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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흩어진 연금자산, 저렴한 수수료로 '한눈에' 관리한다.

2019-11-24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금융이바뀐다㉚]웰스가이드 '맞춤형 연금자산관리'.. 폰으로 가입·해지·추가납입 가능]
 


연금보험부터 퇴직연금까지 자신이 가입한 모든 연금상품을 스마트폰으로 한눈에 조회할 뿐 아니라 상품 가입·해지·추가 납입도 가능한 '혁신서비스'가 나온다. 특히 금융회사에 지불하는 연금 수수료보다 더 저렴한 자문수수료를 내고 생애 주기별로 필요한 현금흐름을 반영한 연금자산 포트폴리오를 받아 돌 수 있다는 점이 차별화된다.

2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웰스가이드의 현금자산관리 플랫폼 서비스가 지난달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금융위가 지정한 혁신금융서비스 중에서는 유일하게 연금자산 관리와 관련한 서비스다.

웰스가이드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개인이 보유한 연금자산에 대해 종합적인 자문서비스를 해 주는 업체다. 생애 현금흐름을 반영해 맞춤형으로 연금자산 관리를 해 주는 게 서비스의 핵심이다.

 

금융상품에 대한 투자자문은 자본시장법상 펀드 등 금융투자상품, 부동산, 신탁형 연금 등으로 제한된다. 웰스가이드는 이번에 금융당국으로부터 특례를 인정받아 연금보험, 연금저축보험, 확정기여형(DC)·개인형 퇴직연금(IRP)까지 자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지난해 말 기준 IRP·DC·연금저축·연금보험 등 사적연금 적립액은 406조5000억원에 달한다. 이 중 연금보험과 연금저축보험의 비중은 75%였다. 웰스가이드는 그동안 자문을 할 수 없었던 보험까지 묶어 여기저기 흩어진 연금상품을 비교 분석해준다. 가장 적합한 연금 가입을 유도해 현재와 미래 현금흐름으로 효율적인 자산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서비스는 테스트 기간을 거쳐 내년 3월쯤 나온다.

연금 가입자가 스마트 폰으로 앱을 내려받으면 통합연금포털과 공공기관, 금융기관 등에 가입된 모든 연금과 금융상품 정보를 한눈에 조회할 수 있다. 웰스가이드는 이 정보를 바탕으로 가입자의 생애 현금흐름을 분석해 맞춤형으로 장기 자산 배분을 해 준다. 가입자는 앱을 통해 운용 변경과 해지, 이전, 납입 등을 손쉽게 할 수 있다. 다양한 연금 시뮬레이션이 제공되고 가입자는 이 중 본인에게 적합한 포트폴리오를 선택할 수 있다.

배현기 웰스가이드 대표는 “내년부터 세법 개정에 따라 만 50세 이상이면 세액공제 한도가 늘기 때문에 연금자산 관리가 중요하다”며 “종전에 금융회사에 내고 있는 보수 등 각종 수수료와 비슷하거나 더 저렴한 자문 수수료를 내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머니투데이(https://www.mt.co.kr)
기사원문 바로가기: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8&aid=0004314352